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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미라이 인간 세탁기(자동 샤워 기계 상용화?)

by uhacl 2025. 3. 25.

여러분, 정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했을 때
침대에 철퍼덕 쓰러져서
'아.. 누가 좀 씻겨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해 본 적 한 번씩 있지 않은가요?
'씻겨 주는 기계가 있어서
그냥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이죠. 
 
무려 50년도 전인 1970년에 일본에서
'인간 세탁기'가 최초로 공개되어
주목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50년이 지난 지금 다음 달 개막하는 오사카 엑스포에서
'미라이 인간 세탁기'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라이는 미래라는 일본어이죠.

인간세탁기
미라이 인간세탁기

 
사실 인간 세탁기의 개발 목적은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노인이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요양시설에서 간병인들이 직접 손으로 
어르신들의 목욕을 도와주고 있고 
장애인분들 또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계시죠.
 
그래서 만약 이 기계가 상용화된다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세탁기
인간세탁기

 
달걀처럼 생긴 이 인간 세탁기는 총 세척과정이
15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목욕을 위해 들어가서 앉으면
가슴까지 물이 잠기고 거품도 나오고
마지막에 건조까지 해줍니다.
 
어찌 보면 자동 세차 기계 같은 원리군요. 

인간세탁기
인간세탁기

 
심지어 이 인간 세탁기는
자동 세차 기계처럼 세척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심박수와 이용자의 몸 컨디션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영상과 음악까지 틀어준다고 합니다. 

인간세탁기
인간세탁기

 
미라이 인간 세탁기는 4월 13일 개막하는
오사카 엑스포의 
'오사카 헬스케어 파빌리온'에서 공개된다고 합니다.
 
아직은 가격이 꽤 높다고 합니다.
이 기계가 상용화되어
마치 의류건조기처럼 가정에 한 대씩 놓이는 날이면
정말 미래 사회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네요.
 
자율 주행차를 타고 집으로 와서 
목욕 기계에 앉아 샤워를 끝내는 그런 시대가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는 않군요.
 
인간들은 점점 움직이지 않아서
이렇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제외하면
모든 시간을 운동하는데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코미디 같은 시대가 오지는 않을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여행겸 겸사겸사 오사카 가서
체험을 한번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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