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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KBO 프로야구 각 구단별 스프링캠프 기간, 장소, 최종 명단

by uhacl 2025. 1. 23.

드디어 스캠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2024년 기록적인 흥행 역사를 썼던 프로야구는 1월 말, 2025년 시즌을 앞두고 구단별로 스프링캠프를 떠나게 됩니다.

스프링캠프는 시즌 전 몸을 만들고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전 훈련으로 이 시기에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에 따라 주전, 비주전이 나누어지기도 하고 코칭스태프는 한 시즌의 마스터플랜을 세우기도 합니다.

스프링캠프는 보통 1,2차로 나눠서

1차는 약 한달정도의 기간 동안 미국, 호주, 괌, 대만 등 기후가 따뜻한 나라에서 몸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2차 스캠 장소로 이동해서 최종 마무리 훈련과 몸만들기에 돌입합니다.

2차는 대부분 일본의 오키나와에서 캠프를 차리게 되며 이때 각 구단별로 서로 연습경기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다시 일깨우게 됩니다.

스캠 명단에 들어가느냐 못 들어가느냐도 선수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구단 소속 전 선수를 캠프에 데려가기에는 예산과 운영면에서 여러 가지 제약이 있기 때문에

전력을 꾸리기 위한 최상의 선수들을 선발하여 캠프를 꾸리기 때문이죠.

따라서 스캠 명단에 들지 못했다는 것은 구단에서 약간은 전력 외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선수는 위기감을 느끼고 더 절실하게 운동을 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사비가 들어간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자 그럼 각 구단별 스캠 일정을 알아볼까요.

1. 한화 이글스

  • 1차 캠프: 호주 멜버른 (1월 22일 ~ 2월 19일)
  • 2차 캠프: 일본 오키나와 (2월 20일 ~ 3월 10일)
  • 참가 명단: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 트레이닝코치 6명, 선수 45명 등 총 60명. 신인 선수로는 정우주 등 6명이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한화는 2025년부터 새 구장인 한화이글스파크에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1라운더를 수년 동안 수집한 구단으로써 드디어 2025년에 이들의 포텐이 터질지가 한화팬들뿐만 아니라 KBO전체 구단 팬들의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명단은 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2. 삼성 라이온즈

  • 1차 캠프: 괌 (1월 22일 ~ 2월 10일)
  • 2차 캠프: 일본 오키나와 (2월 12일 ~ 3월 3일)
  • 참가 명단: 불펜 보강을 중점으로 한 선수단 구성.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해 모든 전문가와 팬들의 예상을 뒤엎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죠. 시즌 전 한국시리즈는 커녕 5강 후보로도 보지 않은 전문가들도 많았는데,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트윈스를 꺾고 당당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비록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세대교체에 성공하고 라이온즈의 어린 선수들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아주 의미있는 한해였습니다. 스캠의 자세한 명단은 구단 공식 발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KIA 타이거즈

  • 1차 캠프: 미국 애리조나 투손 (1월 22일 ~ 2월 20일)
  • 2차 캠프: 일본 오키나와 (2월 22일 ~ 3월 10일)
  • 참가 명단: 코칭스태프 22명, 선수 38명 등 총 60명.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올러, 위즈덤과 2025년 신인 투수들이 포함되었습니다. 디펜딩챔피언인 기아타이거즈는 야구명문 구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2024년 또 한번의 우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즌전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리면서 정말 이범호 감독체재로 출발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드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김도영이라는 슈퍼스타가 탄생하고 신구조화가 잘 맞아떨어지면서 범접불가한 실력으로 정규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기아는 올해도 우승 1순위입니다. 자세한 명단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4. 두산 베어스

  • 1차 캠프: 호주 시드니 (1월 26일 ~ 2월 16일)
  • 2차 캠프: 일본 미야자키 (2월 18일 ~ 3월 10일)
  • 참가 명단: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13명과 선수단 44명 등 총 57명. 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 내야수 박준순과 3라운드 지명자 투수 홍민규가 포함되었습니다. 2024년의 두산은 김택연이라는 거물 신인이 등장하면서 1라운더의 혜택을 제대로 누렸습니다. 심지어 1번 지명이었던 황준서보다도 더 눈에 띄는 활약을 하면서 두산은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택연을 즉시 전력 그것도 마무리라는 보직에 기용하여 정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혹사 논란까지 불러올 정도로 타이트한 상황에서는 김택연이 가장 큰 믿음을 주면서 전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주전선수들은 왕조시절의 선수들이 노쇠화를 보이기도 하고 마무리외선 선발과 중간에서는 안정적이지 못한 전력을 보여주면서 아쉽게 포스트 시즌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순위가 아래쪽에 있으면 이상한 두산. 올해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스캠의 자세한 명단은 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5. 롯데 자이언츠

  • 1차 캠프: 대만 타이난 (1월 24일 ~ 2월 12일)
  • 2차 캠프: 일본 오키나와 (2월 14일 ~ 3월 6일)
  • 롯데 자이언츠는 명장 김태형 감독이 부임을 하고 단장도 교체가 되면서 작년 스캠의 가장 이슈가 되었던 구단이기도 합니다. 류현진이 한화로 오면서 뉴스가 분산되기는 했지만 김태형 감독의 롯데 전격 부임은 프로야구 시장 전체의 큰 화제였죠. 과연 두산 왕조를 이끌었던 명장 김태형 감독이 오랜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롯데를 포스트시즌에 진출 시킬 것이냐 그리고 두산처럼 우승까지 시킬 수 있을 것이냐, 롯데 팬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전 구단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였습니다. 부임 첫 해였기 때문에 사실 많은 기대를 한다는 것이 좀 무리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롯데는 젊은 선수들이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2025년 시즌을 많이 기대하게 하는 성과를 남긴 2024시즌이었습니다. 특히 유격수를 제외한 전 내야진이 성장세를 보였고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을 하였기 때문에 이 체제로 앞으로 계속 끌고 갈수 있는 그림이 나온 것이죠. 레이예스를 포함한 외야는 김민석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나름 탄탄한 팀이기 때문에 내야가 문제였는데 내야까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한해 였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선발과 중간 마무리 그리고 수비까지 디펜스와 관련된 모든 요소들이 불안하고 전구단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죠. 성장한 젊은 선수들이 2025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참가 명단: 자세한 명단은 구단 공식 발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롯데 자이언츠
    : https://www.giantsclub.com

6. KT 위즈

  • 1차 캠프: 호주 질롱 (1월 26일 ~ 2월 14일)
  • 2차 캠프: 일본 오키나와 (2월 16일 ~ 3월 6일)
  • KT위즈는 이제 시즌 전 언제나 5강으로 분류될만큼 강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고영표의 이탈과 외국인 투수들의 예전같지 않은 성적으로 비록 우승권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팀인것은 사실입니다. 심우준과 엄상백 두 명의 FA가 타팀으로 이적했지만 KT는 여전히 젊고 싱싱한 선수들이 많은 팀이기 때문에 올해 또 어떤 신인이 나타나 자리를 메울지 기대가 됩니다.
  • 참가 명단: 자세한 명단은 구단 공식 발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T 위즈: https://www.ktwiz.co.kr

7. NC 다이노스

  • 1차 캠프: 미국 애리조나 투손 (1월 30일 ~ 2월 18일)
  • 2차 캠프: 일본 오키나와 (2월 20일 ~ 3월 10일)
  • 참가 명단: 다이노스는 최근에 우승까지 했던 팀으로써 여전히 좋은 뎁스와 선수층을 보유한 구단이지만 24시즌에는 초라한 성적표를 마주해야 했습니다. 박민우, 박건우, 손아섭으로 이어지는 테이블세터는 국내 최고의 라인업이죠. 하지만 양의지가 두산으로 돌아가면서 다이노스는 큰 형님을 읽고 팀의 구심점을 잃은듯 해 보입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라서 카리스마 있는 대 선수 한명이 팀을 강력하게 이끌어 가는 것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그러한 큰 동력을 상실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10개 구단중 외국인 선수를 가장 잘 뽑는 구단이고 KT만큼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구단으로써 올해도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자세한 스캠 명단은 구단 공식 발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8. LG 트윈스

  • 1차 캠프: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1월 30일 ~ 2월 18일)
  • 2차 캠프: 일본 오키나와 (2월 20일 ~ 3월 10일)
  • 참가 명단: 24년 기준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LG가 24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엘지팬 뿐만 아니라 타구단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던 한해였습니다. 과연 엘지가 오랜 암흑기를 지나 우승을 차지했는데 한번의 우승이 아니라 그들이 목표로 세운 왕조 구축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말이죠. 한번 우승하는 것도 힘들지만 다시 미끄러져 내려간다면 그 상실감이 엄청날 겁니다. 우승을 한 정도의 전력이라면 그래도 몇 년 정도는 그 전력이 유지가 되는 것이 어찌보면 이상한 일도 아니죠. 하지만 엘지는 작년에 한국시리즈도 진출하지 못하는 초라한 결과를 맞이해야 했습니다. 엘지의 주축 멤버인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 등의 컨디션 난조와 성적이 아무래도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지만 팀에서 가장 핵심적인 전력인 이들이 부진하면 누가와도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과연 25시즌에 다시 한번 대권을 노려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스프링캠프 자세한 명단은 구단 공식 발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9. SSG 랜더스

  • 1차 캠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1월 30일 ~ 2월 18일)
  • 2차 캠프: 일본 오키나와 (2월 20일 ~ 3월 10일)
  • 참가 명단: 랜더스도 최근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팀으로써 항상 최소 5강 진출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이지만 24시즌에는 힘을 크게 쓰지 못했습니다. 추신수는 은퇴시즌으로써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지년 수년동안 랜더스 선발의 큰 축이었던 김광현 역시 예전같지 않은 실력으로 안정감을 주지 못했습니다. 투타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는 선수도 없었고 엇박자가 날때도 많았죠. 하지만 왕조를 구축했던 팀은 저력이 있으니 25시즌에 또 어떻게 결과를 보여줄지 항상 기대가 됩니다. 스캠 자세한 명단은 구단 공식 발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 키움 히어로즈

  • 1차 캠프: 미국 애리조나 (1월 23일 ~ 2월 15일)
  • 2차 캠프: 대만 가오슝 (2월 17일 ~ 3월 5일)
  • 참가 명단: 키움은 여전히 리빌딩 시즌을 보내고 있고 수년동안 모았던 힘을 모아 한번에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는 팀처럼 보입니다. 김혜성이 팀 선배들에 이어 메이저리그로 또 한번 진출하면서 구단도 꽤 많은 시드머니를 축적했을테니 올시즌이 끝나고 혹은 향후 깜짝 놀랄만한 FA영입을 할지도 모르는 일이죠. 하지만 아직까지도 올시즌 여전히 최하위권으로 분류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스캠 명단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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