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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CT와 MRI의 차이와 선택 기준

by uhacl 2025. 4. 25.

 

1. 기본 원리의 차이

우리는 보통 병원에서 이 두가지 검사중 하나를 찍어야 된다고 하면 별다른 의심없이 따르게 됩니다. 물론 병원에서 불필요한 검사를 이유없이 권하진 않겠지만 적어도 그 검사를 왜 하는지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환자에게 위험한 검사는 아닌지 보호자들이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CT(컴퓨터단층촬영)은 X선을 이용해 인체 내부를 단면으로 촬영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MRI(자기공명영상)은 강한 자기장과 전자파를 이용해 인체의 연부조직을 정밀하게 촬영하며, 방사선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촬영 시간과 검사 환경

  • CT: 5~10분 내외로 빠른 촬영 가능
  • MRI: 보통 30분~1시간 소요, 폐쇄 공간 및 소음이 큰 환경

3. 어떤 사고·질환에 어떤 검사가 적합한가?

상황 또는 질환 적합한 검사 이유
교통사고, 골절, 뇌출혈 CT 빠른 영상 확보가 가능하여 응급 상황에 적합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MRI 디스크, 신경, 연부조직 확인에 유리
무릎, 어깨 관절 손상 MRI 인대, 연골, 힘줄 등 확인 가능
폐 질환, 종양 확인 CT 폐조직, 종양 위치 확인이 용이
치매, 뇌질환 MRI 뇌 위축, 혈류 이상 정밀 파악 가능

4. 환자가 미리 알아야 할 점

CT는 방사선 노출이 있습니다.
1회 촬영으로 일반 X선보다 훨씬 많은 방사선을 받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만 시행해야 합니다.
MRI는 금속에 민감합니다.
금속 이식, 심박조율기, 일부 문신 등은 MRI 촬영에 제약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MRI는 보험 적용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아, 비급여 시 수십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병원에서 검사 권유 시 이렇게 물어보세요

  • “이 검사는 어떤 목적이 있나요?”
  • “CT 대신 MRI(또는 그 반대)로도 진단 가능한가요?”
  •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비용은 얼마인가요?”
  • “검사 결과가 치료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결론

CT는 빠른 검사와 응급 진단에 적합하고, MRI는 정밀한 연부조직 검사에 유리합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의사의 설명을 듣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