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참 매력적이고 묘한 매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여행으로도 유학을 위해서도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 볼만한 그런 멋진 나라이죠.
런던과 같은 큰 도시가 주는 매력도 많지만 섬나라답게 멋진 해안가도 즐비합니다.
하루 이틀 관광으로는 부족하죠.
축구, 뮤지컬, 런던아이, 웨스트민스터 등 셀 수 없이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국에는 명문대학들도 많아서
어느 분야를 지원하든지 큰 성취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 영국 유학 중에서도 석사 과정 유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영국 석사 유학의 특징
1) 짧은 학위 과정
- 영국의 석사 과정은 보통 1년(12개월) 만에 완료할 수 있습니다. 물론 풀타임(full-time) 과정을 이수했을 때입니다. 풀타임 파트타임을 선택할 수 있고 파트타임을 선택하면 물론 그만큼 이수 과정의 기간은 늘어납니다.
- 다른 국가들(예: 미국, 한국)에서 석사 과정이 보통 2년이 걸리는 것과 비교했을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풀타임으로 1년 만에 끝낸다고 무조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수업과정을 다 따라가고 리포트도 내고 논문도 제출해야겠죠.
- 연구 중심 석사(MRes)와 강의 중심 석사(Taught Master's)로 나뉘며, 학생의 목적에 따라 선택 가능합니다.
2) 세계적인 대학과 프로그램
- 옥스퍼드 대학교, 캠브리지 대학교, UCL, 임페리얼 칼리지 등 세계 랭킹 상위권 대학들이 많습니다. 물론 이런 명문대학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저만큼의 인지도는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과정을 제공하고 명성이 있는 대학들도 많습니다.
- 인문학, 공학, 경영학, 예술 등 다양한 전공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 분야들은 영국이 자랑하는 분야들입니다.
- 국제 학생을 위한 영어 과정 및 지원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영어를 어느 정도 해야 입학 할 수 있는지는 유학 지망생들에게 아주 중요합니다. 영국은 IELTS라는 영어 시험의 점수를 대부분 요구하며 각 학교마다 몇 점이 커트라인인지는 학교마다 다르므로 학교 홈페이지나 유학원을 통해서 문의를 해보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 석사과정의 경우 6.5에서 7점까지 요구하는 학교도 있으며 대부분 6.0 이상이면 입학 퍼미션을 제공합니다.
3) 다문화적 환경
- 영국 대학에는 전 세계에서 온 유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기에 적합합니다. 홈스테이는 비용 지출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따로 방을 얻어서 하우스 셰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하우스 셰어를 하면서 하우스 메이트 혹은 룸메이트들과(대부분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왔거나 석/박사 과정을 위해 온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들과 문화도 서로 교류할 일도 많고 영어를 대화하면서 영어 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국제적인 시각을 넓힐 수 있습니다.
2. 영국 석사 유학의 장점
1) 시간과 비용의 효율성
- 석사 과정을 1년 만에 마칠 수 있어 학비와 생활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풀타임은 학비와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수업 과정을 잘 쫓아가야한다는 부담도 있습니다. 풀타임이라는 장점만 보고 선택하면 리스트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유학 후 빠르게 취업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 시간적 기회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유학 후 물론 현지에서 인턴쉽이나 정규직 취업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2) 국제적 명성
- 영국의 학위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글로벌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특히 경영학(MBA), 법학(LLM), 공학, 의학 등 특정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3) 다양한 장학금 기회
- Chevening Scholarship, GREAT Scholarship, Commonwealth Scholarship 등 다양한 장학금 프로그램이 유학생에게 제공됩니다.
- 일부 대학은 유학생만을 위한 전용 장학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4)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학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유학을 가서 방안에만 있는 것은 정말 절대절대 금물입니다. 최대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고 돌아다니면서 끊임없이 말을 하고 교류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유학비용을 최대한 뽑아내는 길입니다.
- 영국은 글로벌 기업들이 많이 모여 있는 허브로, 취업 및 인턴십 기회도 많습니다.
3. 영국 석사 유학의 단점
1) 높은 초기 비용
- 학비와 생활비가 다른 국가에 비해 비싼 편입니다.
- 평균 학비: 약 £15,000~£35,000 (약 2,400~5,600만 원, 전공과 대학에 따라 다름) 영국은 세계에서 물가가 비싸기로 유망한 지역 중의 한 곳입니다. 기본적인 물가도 비싸지만 2008~2009년에 있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같은 글로벌 경제 이슈까지 덮친다면 중간에 돌아올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정말 난감한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의 생활비: 월 £1,200~£1,500 (약 190~240만 원) 대략 이정도 이지만 본인이 어떻게 생활하느냐에 따라서 생활비는 달라집니다. 학비는 어차피 픽스이지만, 생활비는 줄일 수 있는 부분이죠. 가장 큰 부분이 숙식에 들어가는 돈일 겁니다. 먹는 것을 지나치게 절약하다 보면 건강이 안 좋아지고 타지에서 아프면 큰일입니다. 가장 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는 부분은 거주비입니다. 가장 저렴한 도미토리룸부터 싱글룸까지 선택의 폭은 다양합니다. 누군가와 키친과 바스룸을 셰어 한다는 것도 한국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작은 방 하나를 같이 셰어 한다는 것은 여간 불필요한 일이 아니죠. 하지만 누군가와 방을 셰어 하면 그만큼 큰 세이브를 할 수 있습니다.
2) 짧은 학업 기간의 압박
- 1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학업과 연구를 완료해야 하므로 상당히 집중적이고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합니다.
- 학업 외 활동(예: 인턴십, 동아리 활동)을 병행하기 어렵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3) 비자 및 취업 제한
- 졸업 후 취업 비자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Post-Study Work Visa 제도를 통해 졸업 후 2년 동안 영국에 머물며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비자는 정말 잘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만료 기간과 학위 과정을 잘 확인해서 불법 체류자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4. 비용
1) 학비
- 대학과 전공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범위를 보입니다:
- 인문학/사회과학: £15,000~£20,000 (약 2,400~3,200만 원)
- 경영학/MBA: £25,000~£50,000 (약 4,000~8,000만 원)
- 공학/의학: £20,000~£40,000 (약 3,200~6,400만 원)
2) 생활비
- 런던: 월 £1,500 이상 (약 240만 원 이상)
- 기타 지역: 월 £1,000~£1,200 (약 160~190만 원)
3) 기타 비용
- 비자 신청비: 약 £490 (약 8만 원)
- NHS(영국 건강보험) 비용: 약 £624/년 (약 100만 원)
5. 영국 석사 유학을 고려할 때 주의할 점
- 전공과 대학 선택
- 자신이 희망하는 커리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 QS World Ranking, THE Ranking 등 대학 평가 지표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 재정 계획
- 학비와 생활비, 비자 및 보험 비용까지 꼼꼼히 계산한 뒤 충분한 재정을 확보해야 합니다.
- 장학금 지원과 함께 저금리 학자금 대출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 졸업 후 계획
- 영국 내 취업 또는 본국으로의 복귀 등 졸업 후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현지 인턴십이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세요.
결론
영국 석사 유학은 짧은 학업 기간, 세계적인 교육 수준,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그러나 높은 초기 비용과 짧은 기간 동안의 학업 압박을 잘 이해하고,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위해 전공 및 대학 선택, 재정 관리, 졸업 후 경로 등을 미리 고려하고 준비한다면, 영국 석사 유학은 분명히 가치 있는 투자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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